'영화'에 해당되는 글 47

  1. 2009.06.26 트랜스포머 확장 팩
  2. 2009.05.25 천사와 악마 _ 혀 짧은 이야기꾼
  3. 2009.05.21 이제 전쟁을 시작했다. 부디 끝장을 보자..
  4. 2009.05.11 허수아비들의 땅
  5. 2009.05.08 스타트랙
  6. 2009.04.30 머리속을 하얗게 날려버린 박쥐 1
  7. 2009.04.29 울버린 비긴즈
  8. 2009.04.28 7급 공무원
  9. 2009.04.22 천사와 악마 _ 다빈치코드의 일년 전 그 사건.. 1
  10. 2009.04.20 황제가 M고 엄지원이 Q냐. _ 그림자 살인

트랜스포머 확장 팩

데몬 수가 좀 늘고 대장 체력이 강해졌을 뿐, 소환 마법으로 몽땅 물리칠 수 있는 롤플레잉게임의 확장 팩
난 이걸 몇 개월 동안이나 기다린거냐..

날씬해진 메간폭스마저 눈에 거슬린다.


★☆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이자벨 루카스, 레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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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_ 혀 짧은 이야기꾼

랭던은 왜 빌빌거리며 싸돌아다닌거냐.
 
이탈리아사람 교황만들려고?

폭탄을 궁무처장이 해결하니까 뭔가 어색해졌다. 

디워 수준의 평점. 0점.. 

천사와 악마
감독 론 하워드 (2009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아옐렛 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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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쟁을 시작했다. 부디 끝장을 보자..

보통 영화를 보러갈 때.. 쏟아지는 스포일러를 아슬아슬하게 피한다고 해도 대충의 쟝르는 감을 잡고간다. 
이 영화는 좀 헷갈렸다. 
1편처럼, b급스러운 스릴러물의 전형이될지. 폭발하는 액션의 끝장으로 감동을 주는 2편을 생각하게될지.. 
이도 저도 아닌 쓰레기같은 3편을 복사할지.. 평가보단 감별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1편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상반신로봇의 회생을 서둘러 보내버리고, 부인에게 아비백을 되뇌어준 그가.. 미래의(과거의?) 아버지와 눈 한번 마주친 후 죽을거라고 생각했다. 스카이넷에서 모든 상황을 입력한 한정제작 최신형 T군이 나머지를 진행할거라는.. 내 맘대로 줄거리^^?
자기존재를 고민하는 터미네이터와 인류의 미래를 그런식으로 마무리함도 꽤 깔끔하지 않겠는가.. 

이제 카일리스를 과거로 보내면 대 서사가 마무리되고 영화는 벌거벗은 주지사의 등장으로 돌아가게된다. 

굳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붕괴시킬 필요는 없다. 한 번만 더 끝장나게 싸워줘라. 엉성하게 살아난 존코너의 가오를 위해서라도.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감독 맥지 (2009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안톤 옐친, 샘 워싱턴, 문 블러드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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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 찾기. 안톤옐친.. 그의 억양에 주의하자.. ㅋㅋ

허수아비들의 땅

오염으로 변태되어가는 것엔 인과관계가 있을까? 서로 연관성을 찾아서 치유할 수있을까? 그 증상을 정확히 자각하고는 있니?

이런 질문에 대한 매우 폭력적인 답변. (답변만 있다. 질문은 내가 정한다.)

그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는 원래 그녀였고, 이제 그녀로 살아보려는 그를 찾아오는 실타래들.

싫다.. 이런 상황, 이런 영화.. 


허수아비들의 땅
감독 노경태 (2008 / 프랑스, 한국)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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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지 기자들도 보기싫었는지 대충 써 갈긴 관련 평들.. 이렇게 함부로 대해질 영화는 아닌데. 

스타트랙

쓴 한약 후 알사탕 같은 영화
두시간 넘게 아주 행복했다.

★★★★★


스타트렉 : 더 비기닝
감독 J.J. 에이브람스 (2009 / 미국)
출연 크리스 파인, 잭커리 퀸토, 에릭 바나, 제니퍼 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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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나의 케릭터가 그 거대한 문어발우주선에 밀려 균형이 안 맞아 보이는게 아주 관객들을 편안하게 하더라.
아픔과 슬픔으로 빚어진 악당을 받아들이기엔 엔터프라이즈호가 너무 반짝반짝하다. 

거대하고 악의에 찬 악당을 물리치고 은하연합을 구하는 미국인.. 얼마나 좋아. 
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등하시는 관객이 계실까.. 연합탈퇴를 운운해 주시니.. 아주 선악을 깨끗하게 갈라주신다. 

머리속을 하얗게 날려버린 박쥐

당분간 박쥐를 봤다는 건 비밀이다. 누군가 '어땠어?'라고하면 난감하기 때문. (재밌냐?라고 한다면 강하게 NO 해 줄 수는 있다.)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엔 박찬욱이라는 이름을 염두에 둬야하고 얌전히 수긍하기엔 묻는이와 순간적인 공모를 꾸며야하는 위험성이 있다. 

떠오르는 태양빛에 까맣게 증발하는 그녀의 속살과 그의 목마름처럼... 
영화 끝을 알리며 벌컥 열리는 극장문의 하얀 백열불빛에 영화를 잊었다. 

나 박찬욱을 끊었다. 

별점 없음. 측정불가

박쥐
감독 박찬욱 (2009 / 한국)
출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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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꽤 좋아하지만, 끝까지 볼 수 없는 영화가 있다. 
더 최악인 건.. 그럼에도 중간에 나올 수가 없었던 영화마저 있다는 거.. 

김기덕의 섬이 그랬고, 퐁네프의 연인들이 그랬다. 이 연관성 없는 연쇄살인때문에 위험인물을 피할 수도 없다는 것 또한 최악이겠다. ㅡㅜ
오늘 박찬욱의 목마름이 추가된다. 

들여다 볼 수 없지만, 손으로 휘휘 저을 수있는 불안감으로 끌고 들어가는 낚시바늘.. 섬(김기덕)에 대한 적극적인 오마주


울버린 비긴즈

브라이언싱어가 그립지만 휴잭맨으로도 절반이상 안심되는 영화, 울버린..

엑스맨 중에 가장 시덥잖은 능력으로 주인공하는게 맘에 안 들었었는데.. (하늘을 날던지, 몬가 막 쏴 대던지.. 사람이나 물체를 조정하던지 말야..) 알고보니 그는 불멸의 존재였다. 남북전쟁부터 2차대전까지.. 1인칭 아케이드게임을 클리어하면서 대단한 경험치를 쌓아오신분..

화려한 액션도 좀 있었으나 장대한 러닝타임에 좀 희석되는 기분도 있었고.. 근대 소설에나 나올만큼 비비꼬인 인생사는 그의 승질머리를 이해시키는 걸 넘어서 살 짜증나게 만들기도 한다. 이건 완전.. 불쌍한 놈.. 나같음 그냥 죽고 만다..

그러나.. 재밌다.
본인도 모르는 개인사를 알게됐는데, 어찌 알려 줄 방법도 없고 미치겠다. ㅋㅋㅋ

★★★★

엑스맨 탄생: 울버린
감독 개빈 후드 (2009 / 미국)
출연 휴 잭맨, 리브 슈라이버, 라이언 레이놀즈, 테일러 키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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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은 노화를 cure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게 한다. (상처가 자동빵 치유되는 이 형제들은 필요한 만큼 자란 이후 노화를 스스로 치유하면서 쭉 살아오잖아.. 인터뷰뱀파이어의 던스틴이 아주 부러워할 만한.. )
X맨이 아주 상콤한 이유는 우리한테 없는 초과능력을 지닌 부러운 것들이 떼거지로 나온다는 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버린이 안 늙는 건 아무래도 반칙이란 생각이 든다. 사비에도 죽어버린 이 마당에.. 몬가 손해보는 느낌은 모냔 말이다.

7급 공무원

왠지 웃기에 자존심 상하지만.. 끝내 포기하고 낄낄거리게 되는 영화.
몬가 엉성하지만 딱히 집어 낼 수가 없고 굳이 집어내고 싶지 않은 영화.
코메디 주제에 2시간시간 가까이.. 배가 고팠던.. 그러나 끝날 때까지 그런 줄 몰랐던 영화. 

리뷰를 길게 쓰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영화. '아무 생각 없이 웃고 나왔다.' 정도.. ?

30일 지나서는 보기 힘들 것 같아서 서둘러 봤던 영화

★★★★★

7급 공무원
감독 신태라 (2009 / 한국)
출연 김하늘, 강지환, 장영남,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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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_ 다빈치코드의 일년 전 그 사건..

다빈치코드를 빛의 속도로 독파하면서 바로 찾게 된 '천사와 악마'
'랭던의 일년 전 사건'이 궁금하던 차에 전작이 있다는 책표지의 설명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다빈치코드보다 훨씬 화면에 담을 내용이 화려하다. 마찬가지로 열심히 비밀을 풀어야하고, 예고된 연쇄살인, 카운트다운.. 
성배와 그분의 후예라는 깜짝카드로 독자를 사로잡았던 다빈치코드와 비교하면 SF 액션 로망 서사시의 기미가 보이는 원작이다. 

특히.. 그 때 쯤 바오로2세가 돌아가셔서.. TV로 전해지는 교황 서거와 신임 추대 과정이 소설의 그것과 똑 같아서 묘한 흥분이랄까.. ㅎㅎ
굴뚝에 연기가 나는 장면을 보고 혼자 탄식을 삼켰었다. 실제 바티칸에도 소설에서처럼 몬가 숨겨진 이야기가 잔뜩 있을거라는 확신과 함께.

랭던, 그가 돌아온다. 5월에.. 웰컴백 버디.. 

천사와 악마
감독 론 하워드 (2009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아옐렛 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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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M고 엄지원이 Q냐. _ 그림자 살인

에이.. 우리 달수 형님을 그런 놈으로 그리면 안되지.. 

요 맘 때 쯤의 시대극이 잦다. 
정권이 바뀌어도 선악의 판단 기준을 바꿔 적용하지 않아도되는, 우리가 기억할 수있는 유일한 과거이기 때문일까?

어설프게 하지 말고 다음엔 잘 하길바래. 또 봐 줄께..

요즘은 이런 간단한 리뷰 밖에 쓸 수없는 영화가 땡긴다. 다음엔 7공을 볼까나.. 

★★★☆

그림자살인
감독 박대민 (2009 / 한국)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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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자기 이름 딱 한 번 밝히는 영화라니.. ㅋㅋㅋ
진호야 오버로드를 띄워라.. i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