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해당되는 글 30

  1. 2012.03.21 그녀의 날개
  2. 2010.04.14 타이탄
  3. 2010.04.08 아바타
  4. 2010.02.03 주명덕 사진전
  5. 2009.06.26 트랜스포머 확장 팩
  6. 2009.05.25 천사와 악마 _ 혀 짧은 이야기꾼
  7. 2009.05.21 이제 전쟁을 시작했다. 부디 끝장을 보자..
  8. 2009.05.11 허수아비들의 땅
  9. 2009.04.30 머리속을 하얗게 날려버린 박쥐 1
  10. 2009.04.29 울버린 비긴즈

그녀의 날개

피에 젖은 날개를 퍼덕거리는 나비는, 
낚여 올려진 물고기의 그것과 비슷하다.

날아오르지도 못하고 물 속으로 잠기지도 못하는 끈질긴 슬픔, 아픔.

화차
감독 변영주 (2012 / 한국)
출연 이선균,김민희,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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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타이탄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2010 / 영국, 미국)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젬마 아터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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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사극

아들한테 지가 꼬실려던 여자를 선물로 환생시켜주는 막장 드라마

위트니스의 캘리 맥길리스 이후 가장 섹시한 주근깨.. 하악..



아바타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싱턴,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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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으로 압도당하다.

유 윈


주명덕 사진전


이 양반 사실 꽤 유명하다.

내가 다 아는 정도니까.. (이름이 연예인하고 비슷해서 기억하기 쉽쟈나.. ㅋㅋ)

굳이 토속촌 삼계탕까지 거론하면서 전시회랍시고 보러 간 거는..
사진쟁이를 작가로 격상시킨 그 프로젝트가 도대체 몰까 궁금해서? 시비 걸고 싶어서?

Landscape를 찍으면서 Land를 배제한다는.. 그래서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성에 집중한다는 의도인 듯.
모노크롬(B&W 비슷한.. 새벽 푸르딩딩함?)으로 끝질긴 계조를 살린 기술적인 특징..
자연을 풍경사진이 아니라 다큐사진으로 남기려 한다는 프레이즈..

충분히 멋진 전시회인데 말야..

3층을 오르내리면서 지루하고 재미없고..

작품하지 말고 그냥 사진이나 찍어주셈.. 난 당신의 흑백 인물 사진이 좋았어..

트랜스포머 확장 팩

데몬 수가 좀 늘고 대장 체력이 강해졌을 뿐, 소환 마법으로 몽땅 물리칠 수 있는 롤플레잉게임의 확장 팩
난 이걸 몇 개월 동안이나 기다린거냐..

날씬해진 메간폭스마저 눈에 거슬린다.


★☆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이자벨 루카스, 레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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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_ 혀 짧은 이야기꾼

랭던은 왜 빌빌거리며 싸돌아다닌거냐.
 
이탈리아사람 교황만들려고?

폭탄을 궁무처장이 해결하니까 뭔가 어색해졌다. 

디워 수준의 평점. 0점.. 

천사와 악마
감독 론 하워드 (2009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아옐렛 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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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쟁을 시작했다. 부디 끝장을 보자..

보통 영화를 보러갈 때.. 쏟아지는 스포일러를 아슬아슬하게 피한다고 해도 대충의 쟝르는 감을 잡고간다. 
이 영화는 좀 헷갈렸다. 
1편처럼, b급스러운 스릴러물의 전형이될지. 폭발하는 액션의 끝장으로 감동을 주는 2편을 생각하게될지.. 
이도 저도 아닌 쓰레기같은 3편을 복사할지.. 평가보단 감별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1편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상반신로봇의 회생을 서둘러 보내버리고, 부인에게 아비백을 되뇌어준 그가.. 미래의(과거의?) 아버지와 눈 한번 마주친 후 죽을거라고 생각했다. 스카이넷에서 모든 상황을 입력한 한정제작 최신형 T군이 나머지를 진행할거라는.. 내 맘대로 줄거리^^?
자기존재를 고민하는 터미네이터와 인류의 미래를 그런식으로 마무리함도 꽤 깔끔하지 않겠는가.. 

이제 카일리스를 과거로 보내면 대 서사가 마무리되고 영화는 벌거벗은 주지사의 등장으로 돌아가게된다. 

굳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붕괴시킬 필요는 없다. 한 번만 더 끝장나게 싸워줘라. 엉성하게 살아난 존코너의 가오를 위해서라도.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감독 맥지 (2009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안톤 옐친, 샘 워싱턴, 문 블러드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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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 찾기. 안톤옐친.. 그의 억양에 주의하자.. ㅋㅋ

허수아비들의 땅

오염으로 변태되어가는 것엔 인과관계가 있을까? 서로 연관성을 찾아서 치유할 수있을까? 그 증상을 정확히 자각하고는 있니?

이런 질문에 대한 매우 폭력적인 답변. (답변만 있다. 질문은 내가 정한다.)

그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는 원래 그녀였고, 이제 그녀로 살아보려는 그를 찾아오는 실타래들.

싫다.. 이런 상황, 이런 영화.. 


허수아비들의 땅
감독 노경태 (2008 / 프랑스, 한국)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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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지 기자들도 보기싫었는지 대충 써 갈긴 관련 평들.. 이렇게 함부로 대해질 영화는 아닌데. 

머리속을 하얗게 날려버린 박쥐

당분간 박쥐를 봤다는 건 비밀이다. 누군가 '어땠어?'라고하면 난감하기 때문. (재밌냐?라고 한다면 강하게 NO 해 줄 수는 있다.)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엔 박찬욱이라는 이름을 염두에 둬야하고 얌전히 수긍하기엔 묻는이와 순간적인 공모를 꾸며야하는 위험성이 있다. 

떠오르는 태양빛에 까맣게 증발하는 그녀의 속살과 그의 목마름처럼... 
영화 끝을 알리며 벌컥 열리는 극장문의 하얀 백열불빛에 영화를 잊었다. 

나 박찬욱을 끊었다. 

별점 없음. 측정불가

박쥐
감독 박찬욱 (2009 / 한국)
출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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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꽤 좋아하지만, 끝까지 볼 수 없는 영화가 있다. 
더 최악인 건.. 그럼에도 중간에 나올 수가 없었던 영화마저 있다는 거.. 

김기덕의 섬이 그랬고, 퐁네프의 연인들이 그랬다. 이 연관성 없는 연쇄살인때문에 위험인물을 피할 수도 없다는 것 또한 최악이겠다. ㅡㅜ
오늘 박찬욱의 목마름이 추가된다. 

들여다 볼 수 없지만, 손으로 휘휘 저을 수있는 불안감으로 끌고 들어가는 낚시바늘.. 섬(김기덕)에 대한 적극적인 오마주


울버린 비긴즈

브라이언싱어가 그립지만 휴잭맨으로도 절반이상 안심되는 영화, 울버린..

엑스맨 중에 가장 시덥잖은 능력으로 주인공하는게 맘에 안 들었었는데.. (하늘을 날던지, 몬가 막 쏴 대던지.. 사람이나 물체를 조정하던지 말야..) 알고보니 그는 불멸의 존재였다. 남북전쟁부터 2차대전까지.. 1인칭 아케이드게임을 클리어하면서 대단한 경험치를 쌓아오신분..

화려한 액션도 좀 있었으나 장대한 러닝타임에 좀 희석되는 기분도 있었고.. 근대 소설에나 나올만큼 비비꼬인 인생사는 그의 승질머리를 이해시키는 걸 넘어서 살 짜증나게 만들기도 한다. 이건 완전.. 불쌍한 놈.. 나같음 그냥 죽고 만다..

그러나.. 재밌다.
본인도 모르는 개인사를 알게됐는데, 어찌 알려 줄 방법도 없고 미치겠다. ㅋㅋㅋ

★★★★

엑스맨 탄생: 울버린
감독 개빈 후드 (2009 / 미국)
출연 휴 잭맨, 리브 슈라이버, 라이언 레이놀즈, 테일러 키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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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은 노화를 cure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게 한다. (상처가 자동빵 치유되는 이 형제들은 필요한 만큼 자란 이후 노화를 스스로 치유하면서 쭉 살아오잖아.. 인터뷰뱀파이어의 던스틴이 아주 부러워할 만한.. )
X맨이 아주 상콤한 이유는 우리한테 없는 초과능력을 지닌 부러운 것들이 떼거지로 나온다는 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버린이 안 늙는 건 아무래도 반칙이란 생각이 든다. 사비에도 죽어버린 이 마당에.. 몬가 손해보는 느낌은 모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