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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1 이제 전쟁을 시작했다. 부디 끝장을 보자..

이제 전쟁을 시작했다. 부디 끝장을 보자..

보통 영화를 보러갈 때.. 쏟아지는 스포일러를 아슬아슬하게 피한다고 해도 대충의 쟝르는 감을 잡고간다. 
이 영화는 좀 헷갈렸다. 
1편처럼, b급스러운 스릴러물의 전형이될지. 폭발하는 액션의 끝장으로 감동을 주는 2편을 생각하게될지.. 
이도 저도 아닌 쓰레기같은 3편을 복사할지.. 평가보단 감별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1편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상반신로봇의 회생을 서둘러 보내버리고, 부인에게 아비백을 되뇌어준 그가.. 미래의(과거의?) 아버지와 눈 한번 마주친 후 죽을거라고 생각했다. 스카이넷에서 모든 상황을 입력한 한정제작 최신형 T군이 나머지를 진행할거라는.. 내 맘대로 줄거리^^?
자기존재를 고민하는 터미네이터와 인류의 미래를 그런식으로 마무리함도 꽤 깔끔하지 않겠는가.. 

이제 카일리스를 과거로 보내면 대 서사가 마무리되고 영화는 벌거벗은 주지사의 등장으로 돌아가게된다. 

굳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붕괴시킬 필요는 없다. 한 번만 더 끝장나게 싸워줘라. 엉성하게 살아난 존코너의 가오를 위해서라도.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감독 맥지 (2009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안톤 옐친, 샘 워싱턴, 문 블러드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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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 찾기. 안톤옐친.. 그의 억양에 주의하자.. ㅋㅋ